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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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21 18:0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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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사람’이 자기 나름의 서툴고 어수룩한 생각을 통제 없이 표현한다는 것은 시골에는 그러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안에는 말하자면 잘난 사람들만 살기 때문에 ‘못난 사람’은 밖으로 나올 수고 없고 또 있어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골은 ‘못난 사람’도 자신을 감추지 않고 사는 곳이다. 즉 이 세계는 약삭빠르고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만이 살 수 있는 곳이기에 ‘황수건’같이 신문 배달 자체만을 최대의 goal(목표) 로 삼고 있는 사람, 그래서 도중에 어느 집에서 지체되면 밤이 되어서 배달하는 사람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나’는 문안에서 성북동 시골로 이사 온 후에야 사람다운 삶의 체험을 통해 더 큰 보람을 느낀다. ‘못난이’로 불리는 ‘황수건’은 과연 이 세상에서 살아 나갈 수가 없을까. 그와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와 이를 바라보는 ‘나’의 태도, 그리고 애상적 분위기가 돋보인다. 작가는 이러한 인물을 통해서 ‘반편’ 같은 존재도 하나의 인격체로…(투비컨티뉴드 )



이해와 감상1933년 <중앙>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서, ‘나’와 ‘황수건’이라는 사내가 엮어 내는 이야기인데, 우둔하고 천진한 품성을 지닌 ... , 달밤감상서평레포트 ,
다.
그러므로 작가가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은 두 인물의 관계가 아니라, ‘황수건’이라는 인물의 사람됨과, 그러한 인간이 사람만이 살아갈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인식이다.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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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1933년 <중앙>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서, ‘나’와 ‘황수건’이라는 사내가 엮어 내는 이야기인데, 우둔하고 천진한 품성을 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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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감상
1933년 <중앙>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서, ‘나’와 ‘황수건’이라는 사내가 엮어 내는 이야기인데, 우둔하고 천진한 품성을 지닌 ‘황수건’이 각박한 세상사에 부딪혀 아픔을 겪는 모습이 중심을 이룬다. 그것은 ‘못난이’가 눈에 잘 띈다는 사실로 나타난다.
성북동에 작은 집을 사서 이사 온 ‘나’에게 “왜 이렇게 죄꼬만 집을 사구 와겝쇼. 아, 내가 알았더라면 이 아래 큰 개와집도 많은 걸입쇼.”라고 첫 대면부터 황당하게 면박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못난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그러나 ‘나’는 바로 이런 인물에게 정을 느끼고 있따 ‘나’가 ‘반편’에 해당하는 ‘황수건’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를 느끼고, 또 이야기의 뒤끝이 깨끗하다고 느끼는 것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늘 복잡하고 깨끗하지 못했다는 것과 상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