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종교적 공간관의 한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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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의 타계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송전건(마쓰마에 타게시)의 타계관의 발전 단계별 분류를 참고해서 展望(전망) 해 보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그는 타계관을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서 발전한다고 한다.
① 죽은 사람은 부근의 동굴이나 암석속에 있다는 관념의 단계. 여기에서는 인간세계를 떠난 타계로 특별한 장소에 가서 거기서 일정한 사회를 구성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타계표상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다.
⑤ 계급적 타계관의 모순을 깨달아 개인의 도의관에 따른 응보적 타계관의 단계. 천상이나 해상의 세계는 선한 행위나 특정한 종교를 믿는 사람들만이 안주하는 곳이며 반대로 지하세계의 경우는 현세에서 악업을 행한 사람…(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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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교적 공간으로서의 타계의 의미
2.1 타계관의 발전단계
래세 관념이 생긴 이유는 영혼의 불멸을 믿는 인간의 심적 태도에서 찾을 수 있따 즉 생명의 한정성에 대한 고민이 령혼불멸관을 생기게 하고 그 영혼의 거처로서 부득이 내세가 설정된 것이다. 그 형태는 인간이 처해 있는 지역적 자연環境(환경)에 따라 각기 달리 하는데, 해양민족은 선조의 고향인 영도에서 그것을 찾는다든가 육지에서 생활하는 민족은 지하계로 생각된다 김태곤, ꡔ한국무속연구ꡕ, 집문당, 1981, pp.321～324.
타계의 표상은 조직적 종교에서는 일관성이 있는 교의체계의 일부분을 이루고 있으나 미개사회나 민간의 비조직적인 신앙에 있어서는 상호 모순되는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② 타계는 현세와 같은 생활을 일정한 장소에서 계속한다는 관념의 단계. 지하타계의 경우가 많은 것은 매장에 관련이 있다고 추정된다 민족에 따라 산속이나 바다속으로 생각된다
③ 특정한 인물이나, 특정한 의식을 거친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타계관의 분화 단계.
④ 분화가 진행되고 계급적 차이가 생긴 관념의 단계. 예를 들어 왕후, 승려와 같은 특권층, 신성한 계급은 천상타계나 해상타계로 가게 되지만 서민들은 지하나 해저와 같은 낮은 타계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