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끼의 『1922-1924년 단편들』에 나타난 존재와 의식의 미완결성의 시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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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9 02:4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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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은둔자를 찾아간 화자 ‘나’는 위에서 본 것처럼 감정적으로 분명한 가치평가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일부 연구자들이 서둘러서 화자의 견해를 중심으로 이 작품의 이념을 판단하려는 것도 무리가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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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끼의 『1922-1924년 단편들』에 나타난 존재와 의식의 미완결성의 시학 연구






화자에 의해 다소 고양된 어조로 전달되는 이 부분에 이르면 은둔자 싸벨에 대한 화자의 논리적, 이념적 설명(explanation)이 들려오고, 이 설명(explanation) 뒤에는 작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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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기타
화자에 의해 다소 고양된 어조로 전달되는 이 부분에 이르면 은둔자 싸벨에 대한 화자의 논리적, 이념적 說明(설명) 이 들려오고, 이 說明(설명) 뒤에는 작가 고리끼의 그 유명한 ‘위로의 거짓말’이라는 테제, 희곡 『밑바닥에서』의 위로자 루까 노인의 논리가 숨어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은둔자는 고리끼의 어떤 특정한 이념을 대변하거나 이를 위해 주조된 주인공이 아닐것이다.
은둔자」의 서사 형식은 일인칭 시점의 ‘나’-화자와 싸벨의 만남, 싸벨과 민중들의 만남을 목격하고 觀察(관찰) 하는 ‘나’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싸벨이 살아가는 모습, 그의 행동거지를 觀察(관찰) 하고 묘사하는 ‘나’, 그의 말을 듣고 전해주는 ‘나’라는 일인칭 시점은 매우 주관적일 수 있는 시점 형식이다.. 그러나 화자 ‘나’는 독자적 성격과 이름을 지닌 구체적인 주인공이 아니라, 이야기를 도입하고 이끌어가기 위한 매개 역할로 제한되어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작품 후반에 나오는 화자의 說明(설명) 적 일탈과 같은 부분은 작품 전체 시학에 비추어 의미구조에 그렇게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작품에서 새로운 형식이나 다른 어조 등에 대해 운위할 여지가 없다. 이러한 제한된 일인칭-觀察(관찰) 자 시점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싸벨의 생애와 그의 생활, 이념을 객관적으로 형상화시키…(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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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작품 속에서 은둔자 노인은 스스로 말하고 판단하면서 화자에게 자신에 대해 알린다. 그러나 만일 이렇게만 說明(설명) 되고 만다면 이 작품을 너무나도 축소시켜 이해하는 것이다. 화자의 주인공 은둔자에 대한 규정은 은둔자 싸벨의 풍부하고도 다양한 면모의 일부일 뿐 작품 전체의 이념이 화자의 이념적 판단으로 수렴되고 축소되지 않는다.게다가 이 화자가 특별한 가치관을 가지고 觀察(관찰) 대상들을 재단하고 왜곡하여 전해준다면 작품에는 매우 협소한 세계가 전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