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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2 07:2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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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전東夷傳의_문제점(問題點)[1]
(4)`부족(?)국가`와 `고대국가` - 한국사 교과서의 모순
1990년대까지, 한국사 교과서에는 `부족국가` 라는 말이 쓰였다. 즉 이 정의(定義)를 따르자면 고구려나 백제는 서기 4세기까지 겨우 몇 개의 성곽과 그 주변밖에 다스리지 못하는 허약한 나라였고, 권력이 한데 모이지도 못했기 때문에 `나라다운 나라` 로 볼 수 없으며 몇백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나라를 세웠으니 그때부터 역사(歷史)를 인정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부여나 삼한, 신라, 가야도 마…(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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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물론 단기 4333년이고 서기 2000년인 현재도 이 말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쓰여지고 있따 문제는 `부족국가`라는 말 자체가 아니라 그 말이 쓰이는 `시대`에 있따 한국사 교과서는 고조선 남쪽에 있었다는 한반도 남부의 국가 진辰에도 `부족국가`라는 말을 쓰고 있고(기원전 2세기경), 그 뒤에 나타난 나라인 `삼한三韓`에도 `부족국가` 라는 말을 쓰고 있으며 북부여나 동부여, 옥저, 동예에도 이 `부족국가` 라는 말은 쓰이고 있따(심지어는 서기 1세기 무렵의 단군조선에도 `부족국가`라는 말을 쓰는 교과서도 있다!)
고구려나 백제, 신라, 가야도 마찬가지여서 고구려는 서기 4세기쯤에야 `부족국가`에서 벗어나 `고대국가` 가 된다고 가르치고 있고, 백제도 4세기인 근초고왕 때쯤에야 고대국가가 되었다고 주장하며 신라는 5세기쯤에야 비로소 `고대국가` 로 발돋움한다고 적혀 있따 가야는 더 심해서 아예 처음부터 읍락공동체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가르치고 있으며 연맹 왕국에서 더 이상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가 신라에게 무너졌다고 적고 있따
하지만 과연 이 모든 주장은 사실일까? 다시말해서 믿을 만한 기록일까? 그 사실을 알려면 일단 한국사 교과서가 참조한 기록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며 한국사를 보는 사관이 무엇이고 `부족국가` 라는 말이 무엇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부족국가` 라는 말은 `아직 중앙집권적인 나라를 이루지 못하고, 한 마을이나 고을만을 다스릴 정도인 작은 나라` 를 가리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