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전을 읽고나서 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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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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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알게된 군수는 부자를 의리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하고 나서 단둘이 사고 파는 것은 후에 말썽이 생길수도 있 다고 하여 문서를 만들어 증거를 남겨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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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전을 읽고나서 나서(3)
양반전을 읽은후나서
양반이란 말은 우리에게 생소하지 않는 말이다 국어시간이나 역싸시간에 들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 양반은 집이 가난하여 해마 다 고을이 환자 쌀을 타다 먹었는데 여러해 지나고 보니 천석이나 이나 되었다. 군수는 가난한 양반이 쌀을 다 갚나 놀랍고 이상스러워 양반을 찾아 갔다. 양반은 밤낮 울기만 하면서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몰라 하였다. 그리하여 새로 부임되어 오는 군수들은 의례히 그를 찾아가서 인사를 하였다. 군수가 놀라서 일으키려 하자, 양반은 더욱 공손히 엎드리면서 양반을 팔아 쌀을 갚았으니 저 부자가 양반이고 자기는 상민이라 하였다. 글의 내용은 정선군에 한 양반이 살고 있었는데 사람이 어질고 글읽기를 좋아하였다. 군수는 그 양반과 잘 아는 사이라 차마 가둘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달리 어쩔수고 없어 난처해 하였다. 문서에는 양반이 행해야할 여러 가지 행동이 구체적으로 지적되어 있었다. 양반은 기 뻐하며 곧 승낙 하였다. 이때 그 마을에 신분 이 미천한 한 부자가 있었는데 늘 신분이 높은 양반을 부러워 하였다. 그랬더니 양반은 상민의 몸차림을 하고 길가에 엎드리어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소인´을 개올리는 것 이였다. 마침 그때 관찰사가 여러 고을 을 돌아 보면서 환자 쌀에 대한 문서를 검열하다가 이 사실을 알고 화를 내며 그 양반을 잡아 가두라 고 명령 하였다. 부자는 그날로 쌀을 고을로 들여 보냈다. 이 런 양반을 소제로한 연암 박지원이 지은 대표작인 ´양반전´을 읽게 되었다. 그리하여 고을 안의 사람들을 모두 모여놓고 양 반 매매문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미천한 부자는 양 반이 곤경에 빠진 것을 알고 쌀을 갚아주고 대신 양반이 되어 보려고 그 집을 찾아 나섰다. 죽 내려 읽던 문서의 내용을 한참 듣고 있던 부자는 서운해 하면서 양반은 신선과 같다고 하 던데 …(생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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