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바라본 한국 사회 - 공자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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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4-0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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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건 제가 살았던 시대의 상황을 고려를 하면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저도 공무원들이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해야 할 돈을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호주머니 속으로 넣는 일에 마주향하여 는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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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바라본 한국 사회 - 공자와의 대화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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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바라본 한국 사회 - 공자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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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 허허… 물론 그 말 자체만 놓고 본다면 그렇게 공격할 만도 하지요. 공무원 사회의 비리 문제는 저도 심히 걱정하고 있는 바입니다. 사실 국가라는 것도 혈연 공동체가 확장된 것에 불과한 것이지요. 국가의 법도 좋지만 그것이 혈연 공동체를 붕괴시키는 데까지 허용할 수는 없는 겁니다. 제가 살던 춘추전국시대는 혈연 공동체가 파괴되어 가면서 중앙집권적인 국가가 성립되어 가던 시기였죠. 군주들은 혈연 공동체를 파괴시켜, 그 속에 있던 백성들을 직접 자신의 지배 하에 두려고 애를 썼습니다. 법을 만들어 백성들에게 이를 지키게 했던 것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었고요.
하지만 춘추전국시대에 사회가 혼란스러워진 것은 혈연 공동체가 붕괴되었기 때문입니다. 법으로써 혈연 공동체를 붕괴시키고 일어섰던 진(진)의 최후가 어떠했는지를 보십시오. 백성들이 행복했습니까? 살림살이는 좀 나아졌습니까? 저는 이러한 입장에서 이 말을 했던 겁니다.
박 : 음… 그러니까 선생님 말씀은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의 출발점으로서 우선 나와 가까운 사람들을 사랑하되, 그것이 이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 대…(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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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계씨부어주공 이구야위지취렴이부익지 자왈 비오도야 소자명고이공지 가야 - 선진 16) 이러한 행태를 같은 부서에 근무한다는 명목으로 묵인한다는 것은 이익을 위해 편당을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지요. ‘이러한 의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확장되지 않고 자기 집단의 이익만을 채우고만 만다는 점에서 제가 주장한 인(인)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겁니다. 저의 제자였던 염구가 자신이 섬기는 계씨의 재산을 늘리기 위해서 지나치게 세금을 많이 거두자 저는 다른 제자들에게 그의 죄를 다스리도록 하였습니다.
저의 말을 그 말에만 집착하여 해석하면 오해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