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국 디지털强軍](1)아날로그 국방을 디지털로④국방SW 전문성을 갖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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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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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效果(효과)적인 방안 중의 하나가 체계적인 SW 개발과 관리 체계의 도입이다. 각 군의 교육 및 인사 관리가 작전 위주로 편성, 고도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요하는 정보체계 개발 및 획득 관련 보직은 소외되거나 한직으로 인식되는 면이 없지 않은 데다 국방 SW를 무기 체계의 한 부분으로 보는 시각과 제도 때문이다. 이는 전차의 core 기술 가용성에 초점을 맞춘 탓에 에어컨이 요구운영능력(ROC)에서 누락됐지만 무기 체계 property(특성)상 사용자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여름철에도 군 전력으로 사용되고 있다아
◇국방 SW 전문성 강화 방안은=국방부는 국방 SW 등 정보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기관의 파견근무를 통한 자기계발을 유도하고, 직급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전문가 과정을 지속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정보화기획관은 조직도상 자원관리본부의 하위 조직으로 편제, 통제를 받게 돼 있다아 안보경영연구원 측은 “정보화기획관 업무가 국방 SW 및 정보화 를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유일한 기관이기 때문에 직급을 현 국장급에서 차관보급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방 SW 위주인 전장 정보화 체계는 정반대다.
군의 입장에서 정확한 요구 사항을 도출·검증하고, 프로젝트를 관리, 유지 보수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없다면 역량이 뛰어난 민간 개발 업체를 선정해도 품질이 우수한 시스템을 획득하거나 운영하기 어렵다.
◇국방 SW 중요성=무기 및 정보 체계의 획득 개발 목적은 국가 안보 능력 향상에 있다아 특히 네트워크 중심 전쟁에서 전장 정보화 체계 확립은 승리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첨단 무기체계를 갖춰도 전장 정보화 체계(국방 SW)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다.
또한 국방 SW 개발시 군은 국방과학연구소에 모든 업무를 맡기기보다는 민간 업체를 주사업자로 선정, 기업의 SW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국방 SW 개발 및 관리 전문가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무기 체계를 선진국에서 도입할 경우 값비싼 SW 비용을 지불하고서도 우리의 실정에 맞는 무기 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추가 비용 및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 SW 역량의 현주소를 잘 설명해 주는 증거다. 이는 국방 SW가 첨단 정보화군의 core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국방 SW 분야를 외국에 의존하면 예산이 과다 지출되고 심지어 정보화 체계의 대외 종속을 불러올 수 있다아
◆기고-배두환 KAIST 교수
민·군을 중심으로 이같은 목소리가 요동치고 있다아 전장·자원 등 정보 체계가 SW 위주로 구성돼 있고 무기 체계도 하드웨어(HW)와 임베디드 SW로 구성된 데다 특히 첨단 무기체계일수록 임베디드 SW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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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단순히 프로그래머 또는 관리자가 아니라 요구 사항 分析, 설계, 코딩 및 시험, 운영과 유지 보수 등 세분화된 단계별 전문가를 키우고 관리의 경우도 프로젝트 기획, 관리, 형상 관리, 품질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자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 혈세인 한정된 국방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투자·활용하기 위해선 생산적인 국방 SW 획득 관리 및 개발 전문성 확보가 당면한 국방 현안이자 국방 개혁의 core과제라고 민간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④국방SW 개발·관리 전문성을 갖추자
우리가 실질적인 자주 국방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군의 SW 역량 강화를 서둘러야 하며, 이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된다.
또한 국방 SW 분야는 property(특성)상 계속되는 기술 變化와 고도의 전문 지식을 요구, 개발 및 관리 전문성 확보와 경험 축적이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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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디지털强軍](1)아날로그 국방을 디지털로④국방SW 전문성을 갖추자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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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무기로 무장된 소수 정예의 정보화군 달성은 국방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관리의 전문성 확보에 달려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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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의 위상 강화도 필요하다.
일례로 우리 군의 탱크에는 대부분 에어컨이 없어 여름철 낮 작전 수행이 녹록지 않다. 따라서 군 내부에 국방 SW 전문가가 부족하다 보니 고도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 착오를 반복,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과 예산을 낭비한다. 이러한 체계의 내재화 과정을 통해 군 관련 영역 지식과 SW 개발 및 관리 지식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 결국 군의 SW 역량 강화는 곧 우리 SW 산업 전체의 역량 강화에 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됨을 의미한다. 과거 주먹구구식의 개발 및 관리로는 더 이상 무기 체계 및 관련 시스템의 불어나는 크기와 복잡도를 따라 잡을 수 없다. SW 역량 강화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개발과 관리의 전문성 확보다.
과거와 현재 또는 미래 군의 전투 역량을 비교할 때 가장 큰 差別화 요소는 아마도 군의 정보화 역량이 아닌가 싶다. 즉 ‘먼저 보고 먼저 결심하고 먼저 타격’하는 식의 전투체계는 불가능한 것이다. 한편 이러한 전문가를 각 분야별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개발, 관리와 이를 총괄할 수 있는 획득과 관련된 프로세스들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세분화돼 있어야만 가능하다.
서비스 산업 발전의 중요한 축이 되는 SW 산업의 발전에 군이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다아 전문 인력의 양성은 군이 장기적인 SW의 연구 개발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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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국방 SW 개발 및 관리의 전문성 확보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아 국방SW 개발 및 관리의 중요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지만 우리 군이 정작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많은 숙제를 풀어야 한다.
특히 민과의 접점을 통해 국방 SW 개발 및 관리 전문성 확보도 시급하다. 특히, 정보화 core인 소프트웨어(SW)를 살펴 보면, 우리 SW 역량이 하드웨어(HW)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진국에 많이 뒤처져 있다는 것을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미 국방부처럼 국방 정보화 관련 개발·운영 및 유지보수 분야는 과감하게 아웃소싱하고 기존 국방 SW 관련 조직은 사업관리 전문 조직이나, 표준화 관련 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급변하는 기술 발전에 따라 사용자 요구도 變化하기 때문에 사용자 요구의 지속적인 변경 관리와 다양한 SW 개발 책략이 수반돼야 하는 특징이 있다아 해당 분야 미래 발전방향을 가늠하는 국방 SW 관리 및 개발 전문가 양성이 중요한 이유다. 또한 230개의 전산소를 2007년까지 약 60개소로 통합·운영함으로써 통합에 따른 국방 SW 전문 인력을 활용, 그동안 부족했던 SW 개발 및 운영유지 요원으로 활용하는 등 국방 SW 개발 및 관리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