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의 시간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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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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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후보자가 자신의 정책을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매체가 불과 4년 전과는 너무도 달라졌기 때문일것이다 흔히 볼 수 있었던 인쇄된 유인물보다 전자 매체인 누리망 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따 누리망 이 어디 선거 홍보에서만 환영받고 있는가? 우리 생활의 전 분야에 걸쳐 예전에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무서운 파괴력을 지닌 채 우리 삶의 전 영역을 지배하고 있따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를 디지털 시대라 명명한다. 최근 필자가 읽은 김용범의 『한국 전통culture의 이해』는 우리의 전통cultur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한국인의 특질과 전통culture에 내재하는 우수성 그리고 이를 현대 사회에 적합하게 수용하는 보다 구체적이고 명쾌한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어차피 현대는 자신의 것만을 고집하며 살아갈 수 없는 시대이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와 같은 격변의 모습은 100여 년 전에 진행되었던 갑오경장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사하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課題는 외래 culture를 받아들이되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로 집약된다 그러나 이 문제는 말처럼 간단하지도 쉽지도 않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필자의 생각처럼 變化(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여야 한다는 인식이 사회 전 분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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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한국전통文化(문화)의이해」서평
총선을 20여 일 앞둔 시점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선거 운동을 바라보면 새삼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 먼저 우리 전통 culture에 대한 일부의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켜 정확한 이해를 유도한 다음 각 분야마다 그 분야에 걸맞는 적절한 대안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이를 통합해야 한다. 외래 문물 가운데 수용할 것과 거부할 것 그리고 변용시켜 수용하여야 할 것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타의에 의하여 강압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우리의 근대는 아직도 곳곳에 얼룩이 남아 있따 하루가 다르게 變化(변화)하고 있는 오늘의 상황을 바라보며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은 바로 100여 년 전의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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