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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보고 ; 희망이 없는 자의 몽상을 누가 탓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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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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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윤소정씨가 그녀의 낭랑한 목소리만큼이나 관객의 주의를 극의 흐름으로 이끌어 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아뿔사~ 매진이라니... 마지막 공연에 배우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나의 기대는 극장측의 보조 좌석 마련이라는 배려가 없었다면 좌절되고 말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운 좋게도 1층에 자리를 배석 받아 멀지 않은 곳에서 이순재 씨와 윤소정씨의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었다. 더구나 가장 중요한 배역의 이순재씨는 Willy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듯, 본래의 자신과 Willy를 융화시킨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 갈만한 케릭터를 창출해 낸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Biff역이 두 배우에 의해 나누어 진 것 같던데 그 때문이었는지 배우들간에 대사의 순서를 주고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을 뿐, 흐름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같진 못했다. 우선 그 최선의 배우들의 작품의 완성도가 고작 그 정도라니.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오래 간만의 주말 늦잠으로 인해 나의 몸과 마음은 오늘의 날씨만큼이나 가볍고 상쾌하였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솔직한 느낌은 기대 이하이었다.…(To be continued )

서울시극단 2000년 봄 정기공연으로 이순재, 윤소정, 김갑수씨가 연기하는 아서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연극을 보고 나서 작성한 感想文(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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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보고 ; 희망이 없는 자의 몽상을 누가 탓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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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2000년 봄 정기공연으로 이순재, 윤소정, 김갑수씨가 연기하는 아서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연극을 보고 나서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보고 ; 희망이 없는 자의 몽상을 누가 탓할 수 있을 것인가?인문사회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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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시청 역에서부터 세종culture회관까지의 쾌적한 길을 걸으며 약간은 설레는 맘에 아는 얼굴을 찾아보기도 하였지만, 연극이나 영화나 혼자임은 군더더기 없는 집중을 위한 최상의 조건이기도 했다.
REPORT 73(sv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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